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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가 맺어준 인연 '피터와 드래곤' 로버트 레드포드 & 데이빗 로워리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의 출연은 운명이었다?!

입력 2016-09-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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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드래곤>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재능있는 감독 데이빗 로워리가 합류하게 된 마법과도 같은 인연이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영화 <피터와 드래곤>를 준비할 때부터 ‘미챔’ 역으로 로버트 레드포드를 떠올렸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그에게 캐스팅을 제안하였고 로버트 레드포드는 단번에 출연을 승낙한다.

 

매우 신중하게 출연작을 검토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로버트 레드포드였기에 그것은 놀라운 결정이었다. 그는 “스토리가 매우 인간적이고 흥미로웠다. 아버지와 딸, 사고 후 산속에서 살게 된 소년에 관한 친밀한 이야기인 동시에 마법적인 요소도 많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감동과 인간적인 스토리가 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단편 영화 <파이어니어>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2013년 <에인트 뎀 바디스 세인츠> 역시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게 된 것이다.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이자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인 로버트 레드포드는 영화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그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결정하게 된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일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그는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킬 정도로 느긋하고 쿨하며, 무슨 일이든 적극적이다. 감독인 내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소매를 걷어 붙이고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로버트 레드포드의 연기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감사함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는 오는 9월 28일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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