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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넘어 편의점·카페·호텔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전

입력 2016-12-11 17:30 | 신문게재 2016-12-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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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더 메나쥬리 오레오 크림치즈 케이크
웨스틴조선 더 메나주리의 ‘오레오 크림치즈 케이크’(사진=웨스틴조선)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대목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특히 제빵업체 뿐 아니라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호텔 등도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업체들은 캐릭터를 활용해 눈길을 끄는 제품을 출시하거나 사전 주문을 통한 한정판매, 모바일 주문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40여종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대표 제품은 ‘블랑블랑 치즈베리’ 케이크로 화이트 초콜릿을 덮은 하얀 외관 속에 피스타치오 시트와 치즈크림, 생크림, 베리(Berry)류를 층층이 쌓았다. 또한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파티팩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케이크.(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모바일앱을 통해 케이크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출시, 자사 모바일앱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예약한 상품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현장 판매가 진행되는 매장을 선택해 판매 기간 중 예약 날짜에 맞춰 모바일 교환권을 제시하면 수령하면 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판매율은 전년 대비 3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에 이어 편의점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에 가세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인기 과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색 케이크를 예약·판매한다. CU는 파이 과자 ‘몽쉘’을 본딴 ‘몽쉘 초콜릿 케이크’와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인 ‘가나초콜릿’을 선보였다. 또 1인 가구 공략을 위한 미니케이크 7종도 출시했다.

 

 

GS25 무민케익 3종과 무민무드등(증정품) 최종
GS25 무민케익 3종과 무민무드등(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2만개 한정 예약판매를 진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케이크는 순우유·레드벨벳·티라미수 등 3종으로 무민 캐릭터 피규어 2종이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무민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무민 모양을 본뜬 무드등도 증정한다.

특급호텔들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쟁에 가세했다. 콘래드 서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호텔 2층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전문 델리 제스트 투 고(Zest 2 go)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정통 디저트류를 시즌 한정 판매한다. 메이필드 호텔의 베이커리 ‘델리스’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5종을 선보이고 다. 22일까지 사전 예약 주문을 하는 얼리버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베이커리 ‘더 메나쥬리’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제빵업계는 디자인과 맛, 크기 등이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해 대목을 고객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50여종을 선보였고 파리바게뜨의 경우 제품 30여종을 출시했다.

 

 

(이미지) 2016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출시.(사진=SPC그룹)

 


특히 올해 파리바게뜨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케이크를 자르면 산타벨트가 드러나는 ‘레드벨벳 산타벨트’, 레드 오너먼트와 크리스마스 화환을 올린 ‘레드산타 초코’, 빛나는 트리 장식물이 올라간 ‘초코산타 샤이닝트리’ 등이 대표적이다.

뚜레쥬르의 경우 이번 시즌 테마를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함’으로 정하고 온 가족이 나눠먹을 수 있는 ‘달콤한 패밀리 컵케이크’, ‘조이풀 패밀리’ 등을 대표제품으로 선보였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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