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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차기 당 대표 ‘불출마’ (종합)

입력 2017-06-0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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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밝히는 심상정<YONHAP NO-4932>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연합)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심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당직 선거와 관련해 저는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당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도력 기반을 확충하는 일”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등을 고려했을 때 당 대표를 한 번 더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유능한 잠재적 리더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번 당직 선거가 당원들의 도전이 이뤄지는 뜨거운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진보정치와 당에 대한 무한 책임은 그대로 갖고 가겠다”며 “국회의원이자 당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정의당의 새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내달 6일부터 전당원 투표를 실시해 11일 당 대표 1인과 부대표 3인, 지역위원장 및 대의원 등을 선출한다. 당 대표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7월 12일부터 결선투표를 진행해 17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심 대표는 2012년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를 거친 후 창당된 정의당에서 2015년 7월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5·9 대선에서는 정의당 후보로 완주, 6.17%를 득표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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