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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2425.10

입력 2017-07-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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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특히 장중에는 처음으로 24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414.63)를 단숨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13.13포인트(0.54%) 오른 2427.76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종전 장중 최고치(2422.26)를 경신했다. 이어 2430.34까지 상승해 처음으로 2430선을 넘어섰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발언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최근 증시에 우호적인 통화정책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 상승폭은 줄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1105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130억원, 외국인은 387억원어치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로 총 985억원어치 순매수됐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3.58%, 의료정밀이 1.22%, 보험이 1.11%, 서비스업이 1.06% 올랐다. 운송장비는 1.03%, 유통업은 0.2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0.32%, SK하이닉스가 0.14%, 포스코가 0.79% 상승했다. 현대차는 2.2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78포인트(0.88%) 오른 659.89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내린 1128.3원에 마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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