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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대규모 매도에 2400선까지 추락

입력 2017-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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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2400선까지 후퇴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5포인트(1.73%) 내린 2400.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78포인트(0.40%) 내린 2433.46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특히 장중 2399.06까지 내리면서 12거래일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대형 정보기술(IT)주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으면서 지수가 밀려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2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은 4616억원, 개인 800억원을 사들였으나 지수를 상승시키긴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로 총 4149억원이 순매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10% 내린 23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실적 성장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SK하이닉스(-5.56%), 한국전력(-0.55%), 포스코(-1.21%), 네이버(-3.15%), 삼성물산(-1.77%) 등이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2.05%), 삼성생명(0.40%), 현대모비스(3.44%)는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4.33%), 전기·전자(-4.12%), 의료정밀(-3.18%), 의약품(-2.50%)이 내렸다. 반면 운송장비(1.13%), 운수창고(0.4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13.53포인트(2.03%) 내린 652.95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30원 오른 112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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