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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달면, 경로당 구구단 외우는 소리에 ‘떠들썩’

40여명 어르신들 경로당에서 활기찬 평생학습교육 참여

입력 2017-08-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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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고달면의 목동1구, 목동2구 경로당에서는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백발성성한 어르신들의 구구단 외우는 소리가 우렁차다.

곡성군은 가정과 사회적으로 어렵던 시절을 보내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지역 어르신들께 평생학습으로 한글 공부와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도록 구구단을 가르치고 있다.

고달면 목동 1구, 2구 주민 40여 명을 20명씩 2반으로 매주 화,수,목 운영하고 있는데 구구단을 외우고 칠판에 답을 적고 있는 백발성성한 어르신의 모습은 마냥 진지하다.

성인문해 학습장을 방문한 이가순 고달면장은 “아직은 미숙해 보이지만 공부에 대한 열의만큼은 고3을 방불케 한다.”며, “지금처럼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곡성=이형권 기자 kun5783@viva100.com

구구단 외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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