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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역모-반란의 시대’ 언론시사회에 배우 김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
무협 액션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가 언론에 첫 공개됐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정해인, 김지훈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7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지훈은 극중 이인좌 역할을 맡아 악역에 충실한 연기를 선보인다. 조선시대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룻밤이라는 짧은 시공간을 배경으로 긴박감 넘치게 그려냈다.
그는 “이인좌라는 역사적인 인물이 무공이 저렇게 강한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그려진 이인좌 역할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액션신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밀크남 이미지를 벗고 강렬하고 확신에 찬 캐릭터로 돌아온 그는 몸이 묶여있는 상황에서도 간단하게 적을 제압하고 부하들을 카리스마있게 이끌었다.
김지훈은 “지금 당장은 갈증이 있더라도 ‘역모’라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주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갈증은 있어도 조급함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영화인데 힘들게 찍었지만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인 1728년 영조 4년에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을 그린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