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시황 · 증시분석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2520선 하락…코스닥은 연중 최고치

입력 2017-11-20 16:1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힘입어 2520선 아래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25%) 하락한 2527.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1포인트(0.11%) 상승한 2536.80에 개장했다. 이후 2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2520선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34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00억원어치, 90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880억원어치가 순매도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장중 규제 강화 여파로 1.3% 넘게 하락 하자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이후 독일의 연정 구성이 실패하며 정치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1.1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8%), 현대차(-0.32%), 네이버(-0.50%), 삼성생명(-2.59%), 삼성물산(-1.4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LG화학(0.24%)과 포스코(1.28%)만 소폭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주가에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08%), 통신업(-1.33%), 전기·전자(-1.04%), 전기가스업(-0.90%), 건설업(-0.73%), 비금속광물(-0.44%), 증권(-0.44%), 금융업(-0.41%), 운송장비(-0.37%), 제조업(-0.28%), 운수창고(-0.19%), 의료정밀(-0.17%), 서비스업(-0.01%)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3.24%)과 음식료품(2.51%), 의약품(1.60%), 유통업(1.14%), 철강·금속(0.59%), 종이·목재(0.34%), 화학(0.20%), 은행(0.20%), 기계(0.14%)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7포인트(1.22%) 오른 785.32를 기록하며 장중·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역시 전거래일보다 3.10원 상승한 110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