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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510선 회복…코스닥 830선 돌파

입력 2018-0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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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5년 만에 830선을 넘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6포인트(0.63%) 오른 2513.2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3.18포인트(0.53%) 상승한 2510.7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2515.37까지 뛰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나스닥지수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2만5295.87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한때 2만5299.79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908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3525억원, 기관은 852억원어치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로 총 1853억원어치 순매수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이 2.86%, 서비스업이 2.49%, 비금속광물이 2.36%, 은행이 1.92%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2%, 기계는 0.79%, 음식료품은 0.6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1.34%, 포스코가 0.41%, 네이버가 4.63% 올랐다. LG화학은 4.63%, KB금융은 3.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4% 상승했다. 시총 10위권 중에서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1.39%)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5년 만에 83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11.48포인트(1.39%) 오른 839.51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8.04포인트(0.97%) 상승한 836.07로 시작했다. 이날 종가는 2002년 4월 19일 858.8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이번 주 발표될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 1월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 3총사가 코스닥시장을 이끌었다. 셀트리온이 13.34%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7.8%, 4.38%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CJ E&M과 티슈진도 각각 0.55%, 4.07%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066원에 마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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