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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수출증가·재고감소… WTI, 3년7개월만 최고치 기록

입력 2018-06-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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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23달러 상승해 72.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7.62달러로 전일보다 1.31달러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1.33달러 상승한 74.3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4억1700만 배럴을 기록, 전주 대비 약 989만 배럴 감소하며 지난 2016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감소량을 기록했다. 이 시기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일산 300만 배럴 수준으로 EIA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캐나다 싱크루드의 중질유 개질시설 운영 중단 및 리비아에서의 정치적 불안감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상승한 것 역시 유가 상승폭을 키웠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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