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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계약금, 法 삼성 손 들어줬다..21억 반납에 소송비용까지

입력 2018-08-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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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2
사진=삼성라이온즈

안지만 계약금 관련 분쟁에서 법원이 삼성 라이온즈의 손을 들어줬다.

 

대구지방법원 민사13부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가 안지만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안지만은 구단이 선지급한 FA 계약금 중 21억2000여 만 원을 반납하고, 소송비용까지 부담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안지만은 지난 2014년 계약금 35억 원, 연봉 7억500만 원 등 총액 65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듬해 불법 도박 연루 사실이 밝혀지며 구단에서 퇴출됐다.

 

삼성은 지난해 1월 안지만을 상대로 선지급한 계약금 일부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양측에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지만, 삼성이 이의를 제기해 재판이 이뤄졌다.

 

안지만은 지난 2016년 두 차례 필리핀에서 운영되는 해외 스포츠토토사이트에 돈을 투자해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2억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고, 삼성 구단에서도 퇴출당했다. KBO측으로부터는 1년 실격 제재를 받았다.

 

한편 안지만은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오아영 기자 my-god67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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