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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특집] 엔씨소프트, 역대급 비주얼 무장… 몸푸는 '포스트 리니지'

입력 2018-11-29 08:26 | 신문게재 2018-1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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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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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이미지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이어갈 다음 흥행작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줄 예고하면서 게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가 이들 게임들과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눈치싸움에 들어간 분위기다.

29일 현재 엔씨가 엔씨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은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블레이드&소울M’(이하 블소M), ‘블레이드&소울S’(이하 블소S) 등 5종이다.

먼저 최신 언리얼 엔진4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리니지2M은 글루딘 항구로 대표되는 원작의 유명한 마을과 사냥터 등을 완벽하게 계승해냈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만으로도 기존 모바일 MMORPG를 압도하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역대 최고의 비주얼로 다시 태어난 아덴 월드를 통해 리니지2M은 포스트 리니지가 추구하는 비주얼 지향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모바일 MMORPG의 수준을 다시 한번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을 모바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블소2 역시 PC온라인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블소의 전투방식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면서 단순히 ‘보는 전투’가 아니라 ‘하는 전투’에 포커스를 맞췄다. 전투의 템포를 낮추되, 액션에 흐름과 맥락을 만들어 플레이어가 전투 상황을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엔씨는 블소 IP의 정통성을 계승한 블소M, 블소 IP 기반의 프로젝트 중 가장 차별화 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블소S, 원작 PC온라인 블소로부터 3년전이 배경인 블소S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도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엔씨 측은 “이번에 공개한 모바일 게임들은 모두 엔씨의 3D MMORPG 주력 타이틀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그래픽, 전투 시스템 등에서 이전과 다른 고도화된 형태를 선보일 생각”이라며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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