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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에이치닥’ 빗썸 상장

입력 2019-03-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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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자회사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가 한빗코, 지닥 등에 이어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도 지난달 28일 상장했다.

에이치닥은 자체 메인넷 기반의 암호화폐 ‘에이치닥 코인’(Hdac)을 발행하고 있다. 에이치닥은 3일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이달 중 에이치닥과 현대페이의 기술 로드맵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닥은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스위스 블록체인 특구로 잘 알려진 크립토밸리에 설립했다. 프라이빗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구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ICO를 통해 총 1만 6000여개 비트코인을 모집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으로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으로 최종 공식 인가를 받았다.

관계사인 핀테크 업체 현대페이는 지난 12일 부산시와 MOU를 맺고 부산 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본사의 부산 이전과 지역의 핀테크 기업 등 ICT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월에는 현대BS&C가 한라홀딩스와 블록체인 기반 사업 협력 MOU 체결에 나선 바 있다. 현대BS&C는 한라홀딩스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기술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에 나선다.

현대BS&C의 주상복합 아파트 헤리엇은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헤리엇은 사물인터넷 장치의 보안 인증 기능을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스마트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업체가 발행한 암호화폐들은 대부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에이치닥 코인의 경우 활발한 사업과 함께 자본력을 뒷받침하고 있어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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