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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조연상… 故김주혁, 권소현 품으로!

입력 2019-05-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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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영화 ‘독전’의 故 김주혁의 모습.(사진제공=NEW)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발자취가 올해 백상예술대상까지 이어졌다. 이날 ‘독전’의 김주혁은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남자 조연상에는 ‘독전’ 故 김주혁, ‘독전’ 박해준, ‘버닝’ 스티븐연, ‘마약왕’ 조우진, ‘극한직업’ 진선규가 후보에 올랐다. 김주혁의 유작인 ‘독전’은 지난해 520만 관객을 돌파, 광기 넘치는 악인 캐릭터로 남다른 연기력을 펼쳐보였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대신해 무대에 올라 “오늘 주혁 씨가 선물한 타이를 메고 왔는데 잘한 것 같다. ‘독전’에서 새로운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잘 전달하겠다”는 말로 먹먹함을 대신했다.

여자 조연상은 ‘미쓰백’의 권소현의 품에 안겼다. 극중 학대받는 아동의 계모이자 자신만 위하는 이기적인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준 그는 “정말 받고 싶었다. 이지원 감독님 외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역할에 녹아드는 인간미 넘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감을 지켜보던 ‘미쓰백’의 한지민은 뜨거운 눈물로 화답하는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기도.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의 수상 범위는 전년도 3월 1일부터 그해 2월 말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영화와 TV 프로그램이다.196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연극 부문 시상을 부활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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