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그알’ 버닝썬 보도 후폭풍, 한효주·정은채 “루머 법적대응”

입력 2019-05-06 08:3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한효주2
배우 한효주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2019050501010001972
배우 정은채 (사진제공=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보도한 클럽 버닝썬의 화장품 브랜드 행사와 관련, 온라인에서 거론된 배우 한효주와 정은채 측이 “보도내용과 관계없으며 루머에 법적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으며 해당 화장품의 모델로 활동한 한 30대 여배우가 마약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공개된 익명의 제보자는 “해당 여배우는 야광봉으로 인사하러온 40대 50대의 머리를 ‘반갑다’며 때렸다. 술에 취한 건 같진 않았다. 눈 상태가 다르다. 일단 침을 많이 흘린다”고 증언했다.

누리꾼들은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행사를 가졌던 화장품 브랜드 V사와 J사를 지목했고 해당 여배우로 한 때 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정은채와 한효주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에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효주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버닝썬이라는 클럽에도 한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BH 측은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다”고 경고했다.

배우 정은채의 소속사 역시 “온라인에서 거론된 V사와 계약이 지난해 4월 말 경 종료돼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 중이다”라며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한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한 게시글과 댓글을 수집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23일 클럽 버닝썬에서 행사를 개최했던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 측은 “버닝썬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논란이 된 버닝썬 관련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