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트럼프 “中, 금리 내려도 져…연준도 내리면 게임오버”

입력 2019-05-15 09:4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Trum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헥베리에 있는 미 에너지기업의 LNG 생산시설을 방문, 연설하고 있다. (AP=연합)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중국은 항상 그랬듯 기업들을 보상하기 위해 그들 시스템에 돈을 퍼붓고 아마 금리도 인하할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지고 있고, 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간 관세 격돌에 따라 중국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 유동성 확대에 나설 수 있지만 그래도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연준이 대응하면 ‘게임 오버’(game over)가 될 것이다. 우리가 승리한다!”면서 “어느 경우라도 중국은 합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유동성 확대 조치를 전제로 했으나 연준에 경기부양책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행보를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올해부터 금리를 동결하자 금리인하를 압박해오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