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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수도권’ 막바지 물량 쏟아진다… 부동산 대책 향방 관심

입력 2019-12-19 09:39 | 신문게재 2019-1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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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보름 남겨두고 있던 상황에서 대출, 세금, 거래질서, 공급을 총 망라하는 역대급 규제가 포함된 부동산대책이 지난 16일 발표됐다. 이런 상황에서 연내 수도권에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여서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일까지 수도권에서 총 5534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임대를 제외한 아파트 기준. 기간 12월 19일 이후). 이는 작년 동기(5373가구) 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4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602가구, 인천이 510가구 등의순이다.

특히 분양 예정 물량에 대한 대책 효과에 대한 예측들이 분분한 가운데 수요자들이 인기지역, 관심 부동산에 집중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요가 많은 지역인 서울 등에 공급확대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수도권 분양시장은 서울과 인천경기 관심지역에 청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대출도 더욱 힘들어지고 세금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더 보유가치가 있을 지역, 부동산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분양시장도 전체적인 청약자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인기지역에 상대적으로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분양예정 단지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짓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 대중교통이 다양해 서울 도심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짓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분양한다.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 역세권이다. 대모산이 인접하고 조망이 가능하다. 개포초, 개원중, 개포중, 경기여고, 단대부속고, 숙명여고 등의 좋은 학군을 갖는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교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분양한다. 분당선 매교역 역세권이며 1호선 수원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은 GTX-C노선, 수원발 KTX 직셜사업 등이 추진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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