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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준 부양책에 하루만에 장중 2100선 회복

입력 2020-06-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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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부양책 소식에 3% 급등하면서 하루만에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6.30포인트(3.26%) 급등한 2097.12를 가리키고 있따.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60.27포인트(2.97%) 급등한 2091.09에서 출발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262억원, 외국인이 1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38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859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2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의 회사채 매입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15일(미국 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3% 올랐다. 이날 장 후반 연준은 개별 기업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책임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하고 있던 기업 신용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서 책임연구원은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기대가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삼성물산(8.04%)의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LG화학(5.72%), 삼성SDI(5.16%)의 주가도 5%대의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2.61%), SK하이닉스(2.32%), 삼성바이오로직스(2.85%), NAVER(3.67%), 셀트리온(4.93%), 카카오(3.56%), SK(1.64%) 모두 반등 중이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4.01%), 기계(4.46%), 유통(4.82%) 등의 지수가 4%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3.42%), 섬유의복(2.54%), 종이목재(3.52%), 화학(3.55%), 비금속광물(3.60%), 철강금속(3.05%), 전기전자(2.65%), 의료정밀(2.55%), 운수장비(2.90%), 전기가스(2.64%), 건설(3.12%), 운수창고(3.64%), 통신(2.22%), 금융(2.93%), 은행(3.96%), 증권(3.45%), 보험(2.39%), 서비스(3.47%), 제조(3.00%) 모두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5포인트(4.19%) 오른 722.2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3.45포인트(3.38%) 오른 716.60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48억원, 기관이 80억원어치를 동반 매수 중이다. 개인은 83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1264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3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6.35%), 셀트리온제약(10.70%), 에이치엘비(5.41%), 알테오젠(5.48%)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씨젠(-0.35%)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원 내린 1205.8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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