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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 “건기식 아닌 중년식?”

입력 2020-06-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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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란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부족을 겪는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는 근육통,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갱년기불면증 등 신체적 변화와 신경과민, 건망증, 우울감과 같은 심리적 변화가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현재 신체 상태를 고려한 자신만의 갱년기 극복 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호르몬 주사나 패치를 사용해 갑자기 찾아온 갱년기증상을 극복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는 “중년 여성들의 경우 고지방, 고열량의 음식은 피하고 여성호르몬이 많아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 개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호르몬 보충법은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이용 시 유방암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마는 예로부터 성질이 따뜻하고, 기력 회복을 돕는 약재로 유명하다. 동의보감에서 해마는 “맛이 달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돋운다. 여인들의 아랫배 통증을 없애준다. 종기와 부스럼을 치료할 수 있다. 난산을 예방한다. 피의 기능이 망가졌거나 기가 약해서 생기는 통증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녔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나라에서 값비싼 고급 약재로 취급받는다. 중국에서는 해마를 냉동 건조시킨 후 분말로 만들어 수프, 차, 탕 등에 넣어 섭취하기도 한다. 성호르몬 촉진 효과가 뛰어나고, 항노화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마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성분이 염증, 신경보호, 항균, 항산화, 항피로 역할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는 여성 갱년기 증상인 노화방지와 우울감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어 해마가 여성 갱년기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다. 

㈜닥터파이브(대표 조봉균)와 ㈜인스코비(대표 구자갑)가 출시하는 ‘해마미인’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주산 해마와 자연 원료를 한포에 담은 여성 갱년기 건강식품이다. 

제주산 해마를 기반으로 제주산 황칠, 백년초와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사상자, 토사자를 함유한 오자농축액, 장생옥고, 석류, 대두이소플라본, L-아르지닌, 칡, 남가새, 다미아나잎 등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구성했다.

‘해마미인’은 다음 달부터 롯데백화점 및 롯데면세점 등 고급 오프라인 유통라인과 닥터파이브 자사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혜정 닥터파이브 이사는 “독일의 한 기업에서는 해마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산후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산모가 쓰는 샴푸에 해마를 활용하기도 한다”면서 “해마의 혈액순환, 항산화, 항염 효과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코비는 바이오슈티컬 브랜드 더미코스(DERMICOS) ‘FGF7 파워 인텐스 크림’을 롯데홈쇼핑 <유난희쇼>를 통해 첫 런칭 및 매진을 기록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5는 오한진연구소의 자문과 호주 RBK사의 기술협력으로 탄생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0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하는 등 건강식품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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