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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브랜드 “SEARCLE”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인천항만공사 SEARCLE 인천항, 고래를 다시 만나기 위해

입력 2020-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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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보호 브랜드 씨어클 설명자료
인천항만공사가 추지하는 해양환경보호 브랜드 씨어클 설명자료.<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된 바다를 업사이클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해양환경보존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자원순화 실현을 주제로 ‘SEARCLE(씨어클)’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어클’의 브랜드는 SEA(바다)와 Recycle(재활용), Clean(깨끗한) 등의 단어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로고는 파란색의 파도와 고래, 돌고래를 나선형으로 배치해 바다 생태계의 순환을 의미한다.

특히, 로고 속의 파란 고래는 100년전 인천 앞바다를 드나들던 대왕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공사는 인천 앞바다를 떠났던 대왕고래과 돌고래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양생태계 보호와 자원순환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번 상표권 출원에 따라 등록 이후에는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리는 보호받지만 공익적 활동에는 저작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공사는 ‘SEARCLE’ 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의 날 (9월 6일)맞이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 에코백을 제작·배포 했다.

또한 인천항 협력기업과의 친환경 항만을 위한 약속 ‘씨어클 타이업’ 파트너십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어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해양환경보호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항 방문자에게 제공할 친환경 웰컴키트 ‘SEARCLE KIT(씨어클 킷)’ 제작과 더불어 친환경 R&D 시제품에 ‘SEARCLE’ 로고를 부착하고, 독일 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캠페인/광고) 분야에 출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SEARCLE’을 전 국민에게 인정받는 환경보호 캠페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이 30m, 무게 200톤에 이르는 지구상 최대 포유류인 이 대왕고래는 ‘흰긴수염고래’, ‘흰수염고래’로도 불리우며, 영어이름이 ‘Blue Whale’이다.

불과 100년전만해도 우리나라 서해를 찾아와 인천 앞바다와 백령도를 오고갔다.

하지만, 일제시대 포경회사에 의해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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