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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온라인연수 컨텐츠 캡쳐화면 |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 및 치료 역량강화 사업(책임자: 부산백병원 양재욱 교수)’의 일환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약 3개월간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총 12건의 대표 안질환 관련 ‘샌드위치 펠로우쉽 온라인연수’콘텐츠(KOICA Online Training for Sandwich Fellowship Program)를 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황의 대안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한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와 부산백병원은 온라인 플랫폼 UBL(Ubiquitous Based Learning)을 통해 지난 8일 ‘샌드위치 펠로우쉽 온라인연수’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방글라데시 연수생은 2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 4주간 안과 의학지식과 진단, 검사, 수술법 및 수술 경과 등 일련의 진료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내용은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6개의 대표적 안질환 사례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퀴즈 및 포럼을 통해 각 사례의 진단 및 수술법에 대한 연수생의 의견을 게시하고 교수진이 피드백하는 포럼의 시간도 갖는다.
연수생은 전 교육과정을 수강한 후 실제 방글라데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 후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양재욱 부산백병원 안과 교수는 “방글라데시는 국제실명예방기구가 정한 우선 지원 대상국이며, 실명 인구의 90% 이상이 백내장 등 예방 가능한 안질환으로 인해 실명된다”며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 아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사례기반 학습 연수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방글라데시 안과의사의 임상 의사결정 및 지식과 술기 능력 향상을 도모하며, 방글라데시 안보건 역량 개선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김해=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