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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전성시대 잘 나가는 공유주방.. '모두의주방' 30억 투자 유치

미래에셋벤처투자∙SL인베스트먼트 "높은 성장성 주목"

입력 2021-03-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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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자체 프랜차이즈 가맹 허가를 보유한 ㈜모두벤쳐스(대표 박형주)의 ‘모두의주방’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는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의 확산, 배달시장의 확대 등에 힘입어 공유주방 산업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모두의주방이 선점해 갈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실제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발표한 '공유주방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모두의주방은 대다수 공유주방 플랫폼과 차별화된 수익구조로 많은 투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한식 배달전문점 ‘혼밥대왕’을 운영중인 프랜차이즈기업 ㈜박앤박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공유주방과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너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입지나 임차료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시장 반응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두의주방은 역삼, 서초, 논현, 왕십리, 건대, 홍대 등 배달 수요가 높은 수도권 요지에 15개 매장이 진출한 상태이며 3개 매장의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총 18개 매장에 이른다. 배달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모두의주방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과 인지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큰 면적의 주방, 월세에 포함된 관리비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한식 배달전문점 혼밥대왕은 론칭 10개월만에 가맹점 150호점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의 외식 키워드인 혼밥과 배달을 동시에 선점하면서 다양한 상권에서 가맹점 성공 사례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쭈블링, 비돈이제돈이, 밥도둑한끼뚝딱 등의 배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HMR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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