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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이익모멘텀과 개인 수급 받쳐주는 종목에 주목…금호석유 등”

입력 2021-03-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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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이익모멘텀이 가시화되면서 개인수급이 받쳐주는 종목이 유리하다”며 “해당 종목은 금호석유, 더블유게임즈, 씨에스윈드”라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이정빈 연구원은 “지난해 3월 말부터 개인투자자는 73조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48조, 24조를 순매도했다”며 “개인 수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요한 수급주체로 자리매김했고, 코스피가 3000포인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개인들이 사는 스타일과 현재 시장 흐름이 일치하는지 검증했다”며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개인들은 성장주보다 가치주를 사고 있는데, 개인 수급과 가치주의 4주 상관계수는 0.31로 성장주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 수급이 주도적으로 자리매김한 현 시점에서 시장장세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는 철강, 은행주 등 가치주가 성장주와의 괴리를 좁혀가고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수급은 시장 흐름과 같은 방향성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한 정보의 무한 보급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개인이 사는 종목 1등은 DL이고, 코스피200 전체에서 개인들이 많이 사는 종목은 DB하이텍, 농심, 종근당, 만도, SK바이오팜”이라며 “대형주는 주로 현대글로비스, LG전자, 더블유게임즈, 현대모비스, 금호석유 등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닥150에서 개인은 지트리베앤티, 비에이치, 코리아센터, 에스엠,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물론 개인들이 산다고 해서 주가수익률이 꼭 좋은 종목은 아니며, 주가수익률도 좋고 개인 수급 강도가 강한 종목은 이녹스첨단소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전체를 봤을 때 개인수급 강도도 강하고 주가수익률도 비교적 양호한 유니버스는 코스피200”이라며 “이익모멘텀이 가시화되면서 개인수급도 받쳐주는 종목이 유리한데, 해당 종목은 금호석유, 더블유게임즈, 씨에스윈드”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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