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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함께 극복해요] 진주시 ‘진주형 행복도시락’ 캠페인

시 본청, 한 달간 1600만 원 주문…매출 급감 식당에 소소한 도움 줘

입력 2021-04-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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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 행복도시락’
진주시가 지난달 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특히, 식당 업소를 돕기 위해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소 등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진주형 행복도시락’ 캠페인을 펼쳐 주목된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말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른 식당 기피 현상으로 큰 시름에 잠긴 식당 업소들을 돕기 위해 시청 주변의 매출 급감 식당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주 1~2회 이상 행복도시락을 이용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꾸준히 동참자들이 늘면서 지금은 하루 평균 80명 이상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시청 본청에서만 최근 한 달간 총 1600만 원 상당의 행복도시락을 주문해 주변 식당 매출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시는 인근 지자체나 공공기관에도 이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백삼철 진주시 행정팀장은 “행복도시락 운동은 지역 식당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희망의 등불과도 같은 사업”이라면서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과 주요기관에 이 캠페인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더욱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 시청의 한 직원은 "진주형 행복도시락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하겠지만 직원들이 우리 주변 업소 돕기에 적극 동참하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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