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6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선사와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수석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양호한 실적은 선가 인상에 따른 공손율 하락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상전 수주는 55억7000만달러로 증가했다”며 “주요 수주 선종이었던 대형 컨테이너선 선가가 14% 인상되면서 3월달에는 공사손실충당금이 거의 인식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13.3%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하반기 수주잔고 증가 구간에서는 가스 추진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선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자회사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을 반영해 상승 여력을 제한적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