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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사상 최대 매출 실적에도 약보합세

입력 2021-07-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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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하락한 7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 개시와 동시에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 전환해 장중 7만88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영업이익은 12조5667억원으로 54.26%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9조6345억원으로 73.44% 증가했다.

1분기 부진했던 반도체에서 6조9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출하량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며 가격 상승폭도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 부문은 2분기 신제품 효과가 사라지면서 3조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이상 줄었다. 인도와 베트남 등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 감소와 생산 차질 등을 빚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디램(DRAM)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2분기에 큰 폭의 가격 상승이 3분기까지 이어지겠고 낸드(NAND)도 3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OLED 실적 개선과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은 부진해도 3분기부터는 신제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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