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프라인의생명공학관에서 BK사업 참여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
프라임의생명공학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기호 나노융합공학부장(BK사업단장 겸직), 손근용 BNIT융합대학장,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BK사업 참여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이 참석해 주요 연구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윤동현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장의 ‘파워반도체의 기술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도 함께 열렸다.
윤 센터장은 “앞으로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효율화를 고려할 때 파워반도체의 수요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워반도체의 국산화 관련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제대와 파워반도체 센터는 향후 공동연구 및 과제 발굴, 인력 양성 등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는 반도체를 주요 교육과정으로 나노소재, 바이오 등의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지역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BK21사업에 세 번 연속 선정됐다. 현재 대학원 석·박사과정 30여명이 등록금 85% 지원 및 매월 연구 장학금(석사과정 70만원, 박사과정 150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1명의 외국인 교수를 비롯한 16명의 전임 교수진이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삼성전자 등 반도체 분야 유명 기업 공채에 9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학부장을 맡고 있는 한기호 교수는“반도체 이론, 공정, 설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이와 같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인제대는 반도체 기초교육, 반도체 공정 심화교육, 반도체 공정프로젝트 교육 등 강도 높은 이론교육과 산업체에서의 현장 실습 및 인턴교육을 병행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박대성 기자 apnews50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