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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내주 월요일 종합 방역대책 발표… 방역패스 확대 논의”

입력 2021-1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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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권덕철 장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오는 29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에 종합적인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의 확대를 관계부처 간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추가접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지체없이 추가접종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고령층이 얼마나 빨리 추가접종을 완료하느냐에 따라서 중증환자의 증가세를 막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게 하고 결국에는 일상회복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기본방역수칙 지키기’ 없이는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며 “모임과 행사를 최소화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를 매순간마다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앞으로 적용할 종합적인 방역 대책은 오는 29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정부는 제4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시행할 방역조치를 논의했다. 당초 정부는 전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중대본 회의를 거쳐 앞으로의 방역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관계부처와 업계·단체 등과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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