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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배윤호, 바이네르 오픈 둘째 날 공동선두

입력 2015-06-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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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1번홀 세컨 아이언 샷
박재범이 19일 제주시 인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 코스에서 열린 201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오픈 2라운드 경기 2번 홀에서 두번 째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브릿지경제 오학열 기자 = 박재범(33)·배윤호(22·한국체대)가 201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오픈(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재범은 19일 제주시 인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71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3타를 줄인 배윤호와 함께 공동으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도 일본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그 해 일본 JGTO 신인상을 수상한 박재범(33)은 국내 투어에서는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배윤호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대표에서 활약했고, 2013시즌 KPGA 챌린지 투어(2부 투어) 상금왕을 차지 2014 시즌에 코리안 투어에 데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배윤호는 전반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후반 경기에서 샷 감이 살아나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배윤호는 “경기 초반 샷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 이후 샷 감이 돌아오면서 찬스를 잘 살린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데뷔해서 아직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적이 없다.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만의 전략을 밝혔다.

KPGA 투어 통산 8승의 노장 신용진(51)은 이날도 전날 4언더파를 친 데 이어 3타를 더 줄이는 물으익은 샷 감을 과시하며 7언더파 137타로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 박일환(23·JDX 멀티스포츠)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문경준(33·휴셈)은 선두와 2타 차인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를 달리며 시즌 첫 2승을 향해 순항했다. 올 시즌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2승에 도전했던 허인회(28·상무)와 이태희(31·OK저축은행)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합계 1오버파와 5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2014 시즌 KPGA 투어 상금왕 김승혁(29)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1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2·동아제약)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오버파로 컷 탈락해 2년 연속 우승도전에 실패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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