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17·TEAM J)가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예지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9’ 두 번째 경기에서 시모마키세 나츠키(28·PERSONALSTYLES)와 붙었다.
아이돌 못지 않은 함성소리와 함께 시작된 경기는 이예지가 시종일관 나츠키를 압박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도 한 수 위였다. 이예지는 1라운드 4분 19초 만에 암바로 걸면서 서브미션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예지는 “두 번의 프로 시합을 했었는데 두 번 다 졌다. 이번에 처음 이겨서 정말 좋다.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를 많이 치러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목표다. 다음에 더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최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