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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운동’과 ‘건강’ 사이 아이러니

입력 2017-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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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1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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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중국 체조대회 7개의 메달을 거머쥔 7살 천이(Chen Yi), 아이는 5살 때 집을 떠나 체조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스포츠 스타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했죠. 아이의 몸은 탄탄한 근육이 가득합니다. 성인 남자도 만들기 힘든 에잇팩을 배에 박고 있는데요. 박수를 보내는 한편 중국 어린이들이 체조선수가 되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받는 현실에 터져 나오는 우려도 큽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운동을 감당해야 하고 다리나 몸을 억지로 찢고 기예에 가까운 동작을 훈련받고 있죠. ‘금메달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성장기 운동, 문제없을까요? 성장기 아이들이 과도한 운동을 지속한다면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적당량의 운동은 장점이 많지만 천이의 경우처럼 무리한 운동이라면 득보다는 실이 많죠. 모든 운동이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근육을 만드는 근력운동은 키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아이들은 성장판이 열려있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하는데요. 근육이 그 공간을 메꾸면서 성장판을 손상시키기 때문이죠.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의 경우에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반과 척추를 연결하는 관절에 무리가 오는 ‘천장관절증후군’의 경우 주로 무리한 운동이나 한쪽 방향으로 회전하는 운동을 할 때 척추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합니다.

어깨의 통증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어깨근육을 무리하게 써서 힘줄이 붓는 경우인데요. 힘줄(회전근개)의 손상이나 파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파열될 수 있습니다.

무릎의 경우 ‘발월상연골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섬유연골성 조직은 쿠션 역할을 하는 데요. 과격한 운동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죠.

심장에 무리가 오기도 합니다. 협심증은 혈관의 혈압 및 혈류 조절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무리한 활동 시 가슴 정중앙, 좌측 가슴에 5~10분 통증이 지속되죠.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길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건강에 도리어 ‘독’이 될 정도의 지나친 운동은 경계해야합니다. 과유불급 늘 명심해야합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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