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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긴장이완 훈련 VR시스템 개발

전홍진 성균관대 교수팀, 삼성전자·CJ포디플렉스와 공동개발 … 우울·불안·스트레스 경감

입력 2018-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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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8’에서 VR-바이오피드백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
전홍진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삼성전자, CJ포디플렉스와 함께 우울·불안·스트레스 경감해주는 가상현실(VR) ‘기반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8’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회사 측은 “기존 VR 컨텐츠는 주로 긴장을 유발하는 게임에 활용되거나 단순히 영상을 즐기는 데 활용됐지만, 이 시스템은 의학적으로 긴장을 이완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이르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또 “VR을 보면서 스스로 긴장이완훈련을 할 수 있으며, 모션체어가 연동돼 몰입감도 높여준다”고 소개했다.

전 교수팀은 지난 3년간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및 안과, 삼성전자 VR팀과 함께 VR 활용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어지러움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주목을 끌었다.

전 교수는 “가상현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우울감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된다”며 “꼭 우울증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도 부정적인 기분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시스템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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