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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 "CJ대한통운 실버택배로 활력… 안정적 소득은 덤"

[성공 100세! 일자리가 답이다]

입력 2018-09-14 07:00 | 신문게재 2018-09-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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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택배2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종사자가 카트로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고령사회에 필요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시에 회사의 배송 서비스를 높여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CJ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170여 개 거점에 1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CJ그룹과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례는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실버택배에 참여하고 있는 실버 배송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실버 인력 1인당 하루에 3~4시간 근무하며 배송하는 택배 물량이 50~60개 정도여서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매일 발생하는 택배 물량으로 인해 일자리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지속돼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공사 해외지점장을 거쳐 해외에서 물류업체를 운영하다 2015년부터 실버 택배원으로 근무 중인 김모씨(74)는 “직접 몸을 써서 일하다보니 활동적이 되고 아주 만족스럽게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던 최모씨(69)는 매월 받는 연금으로 생활에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다. 그러다 실버택배 일을 알게돼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최씨는 “매일 출근하던 사람이 집에만 있으니 갑갑했는데 일을 하면서 생활에 보탬도 되고 일하는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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