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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절반,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도 신규채용 예정 대로 진행"

입력 2019-12-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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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절반은 최저임금이 올라도 내년도 신규 채용은 계획대로 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75명을 대상으로 ‘2020년 최저 임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0.7%가 ‘신규 채용은 기존 계획대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28.5%로 뒤를 이었고 ‘신규 채용을 줄이겠다’ 14.9%,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 5.9%였다.

특히 인사담당자 다수가 ‘기존 직원 수를 유지하겠다(85.6%)’고 밝힌 가운데 ‘기존 직원을 줄여가겠다’ 11.2%, ‘기존 직원 감축이 불가피하다’ 2.9%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 시급은 8,590원으로 월급으로 계산하면 179만5310원이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2020년 최저 임금이 적당하다(38.7%)’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적다(18.4%)’, ‘너무 많다(16.8%)’, ‘너무 적다(14.4%)’, ‘많다(11.7%)’ 순이었다.

내년 최저 임금 인상이 직원 연봉 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연봉 인상(58.7%)’이라고 답했고 ‘연봉 동결’ 38.9%, ‘연봉 삭감’ 1.9%였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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