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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첫 득남’ F1 前회장 에클스턴 “89세와 29세, 무슨 차이 있나”

입력 2020-04-05 09:52 | 신문게재 2020-04-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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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스턴
2014년의 에클스턴 전 회장(오른쪽)과 아내 플로시. (EPA=연합)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전 회장 버니 에클스턴이 89세에 첫 득남하게 된 소식이 화제다.

CNN방송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억만장자 버니 에클스턴(89)과 그의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44)가 올해 7월에 득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태어날 아이는 에클스턴의 첫 아들이자, 그가 지난 2012년에 결혼한 세 번째 아내 플로시와의 사이에서 생긴 첫 아이가 된다.

에클스턴은 이전 결혼에서 낳은 자녀가 세 명 있다. 첫 번째 아내 아이비 뱀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데버라(65)를 낳았고, 모델 출신 슬라비카 라디치와의 두 번째 결혼에서 둘째와 셋째 딸인 태머라(36)와 페트라(32)를 얻었다. 손자도 이미 5명을 두고 있다.

에클스턴은 오는 10월이면 90세가 되지만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 PA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89세와 29세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득남 소식과 함께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의 다채로운 이력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6세에 학교를 중퇴했고 오토바이 부품을 팔면서 돈을 마련했다.

이후 F1에 발을 들이면서 억만장자 유력인사로 떠오르게 된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경주대회 F1 회장을 40년간 역임한 그의 순자산은 31억달러(약 3조83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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