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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기난사 최소 13명 사망…“30년만의 최악 사건”

입력 2020-04-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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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기 난사 용의자 차량 살피는 경찰
캐나다 경찰이 19일(현지시간) 남동부 노바스코샤 엔필드의 한 주유소에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가 탄 차량을 살피고 있다. 이날 총기 난사로 용의자와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AP=연합)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州)에서 현지시간 18일 밤부터 19일까지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경찰을 포함,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캐나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의치기공사로 일하는 가브리엘 워트먼(51)으로, 경찰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량을 몰고 다니며 여러 장소에서 연쇄적으로 총격을 가해 사람들을 숨지게 했다.

CTV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캐나다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으나, 경찰 측은 사실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 중에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23세의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경찰 측은 용의자와 일부 희생자 사이에 분명히 드러나는 연결고리는 없었으며, 범행동기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이 “1989년 몬트리올에서 15명의 여성이 사망한 총격사건 이후 최악의 총격사건”이라며 “미국보다 총기규제법이 엄격한 캐나다에서 총기난사 사건은 비교적 드물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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