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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유니폼, 경매서 7천300만원에 낙찰…코로나19 피해 지원

입력 2020-04-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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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ARUS SOCCER MARADONA <YONHAP NO-0287> (EPA)
마라도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선수 시절 실제로 착용했던 유니폼 상의가 고가의 금액에 낙찰됐다.

26일(현지시간) dpa통신 등 외신은 “칸나바로 페라라 재단이 코로나19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개최한 경매에서 마라도나의 국가대표 유니폼이 5만5천유로(약 7천33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는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시절 등 번호로 알려진 10번이 달린 유니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소식을 들은 마라도나는 “많은 기금이 모였다고 들었다. 기쁨과 따뜻함을 느꼈다. 어려운 이웃들이 생필품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린다. 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매에는 마라도나의 유니폼 외에도 많은 선수들의 유니폼이 경매로 나왔으며 총 8만5천유로(약 1억1천330만원)의 금액이 모아졌다.

한편, 칸나바로 페라라 재단은 나폴리에서 태어나 유명 선수로 활동했던 파비오, 파올로 칸나바로 형제가 같은 지역 출신 수비수였던 치로 페라라와 함께 설립한 단체로, 나폴리의 불우아동을 돕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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