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은 작가가 오랜 시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이들의 뒷모습을 사진에 담아, 그들의 뒷모습에서 보여 지는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엄마다. 늘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챙기고, 아프고 힘들어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보여주는 엄마, 그녀들의 표정으로 숨길 수 없는 뒷모습이 진짜 얼굴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한나 작가는 “가까이 있지만 보지 못하는 나의 뒷모습을 누군가의 뒷모습을 통해 보면서, 코로나19로 멈춰 선 지금 익숙해서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