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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집이 안 팔려서 고민! 남들보다 집 빨리 파는 전략은?

[돈 워리 비 해피] 부동산 빨리 매도하려면

입력 2021-09-02 07:00 | 신문게재 2021-09-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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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최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집값은 계속 상승하는 반면 거래는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 시장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면서 새 집을 먼저 분양 또는 매수해 두었지만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인 경우도 많은데, 하나은행과 함께 원하는 타이밍에 집을 잘 팔 수 있는 부동산 매도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금 문제를 우선해야 한다면 살던 집 매도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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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새집으로 이사를 계획할 때 매도와 매수의 순서를 고민하게 된다. 여유 자금이 충분하다면 매도와 매수의 순서가 크게 상관없지만 보통 살던 집을 처분한 돈으로 새 집의 잔금을 치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매도 타이밍을 못 맞추면 제때 집을 팔지 못해 자금 문제로 곤란을 겪거나 시간에 쫓겨 급매로 처분하여 손해를 볼 수 있다.

사실 매도와 매수의 타이밍에 정답은 없다. 주택 시장의 상황에 따라 타이밍도 달라질 수 있기 마련인데, 집값 상승기일 때는 갈아탈 집부터 먼저 매수하고 살던 집을 매도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유리하다. 반대로 하락기일 때는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살던 집을 먼저 매도하고 이사할 집을 천천히 매수하는 편이 유리하다.

하지만 지금 같은 부동산 거래 절벽 시기에는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자금 문제를 우선시해야 하는 경우라면 살던 집을 먼저 매도하는 것이 좋고 만약 갈아탈 집을 먼저 매수할 거라면 잔금 날짜를 최대한 여유 있게 계약하는 것이 좋겠다.


◇권리관계 정리하고 중개 수수료 조금 더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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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이사 날짜는 점점 다가오는데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는다면 잔금에 대한 걱정이 커질 것이다. 집을 빨리 파는 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는 가격 전략이다.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 집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가격을 매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집을 내놓을 때는 내 집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가격을 다소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더 많은 수요자에게 집을 보여주고 매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같은 단지에서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동일 평형대와 타입, 주변 동의 시세를 잘 살피고 정확히 파악해서 적절한 가격을 매기는 것이 우선이다.

집을 내놓기 전에 권리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해 두는 것도 매도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주택에는 보통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거나 크고 작은 대출이 잡혀 있는 경우도 흔히 있는데, 권리관계가 복잡한 집은 매수인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밖에 없다. 적은 금액의 대출이라도 가능하면 미리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빠른 매도를 원한다면 중개 수수료를 일반적인 수준에서 조금 올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많은 물건들 속에서 내 집이 최대한 많은 매수인에게 노출될 수 있게 하려면 부동산 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개 수수료를 올리면 중개사도 당연히 내 집을 먼저 보여주고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이다. 또 중개소를 한두 군데만 이용하기보다는 여러 중개소를 통해 홍보 채널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된다.


◇집 보러 왔을 때가 포인트! 깨끗이 치우고 환한 인상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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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다음은 집을 보러 왔을 때 매수인이 사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같은 집이라도 어떻게 해 두느냐에 따라 매수인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먼저 최대한 짐을 비우고 여백을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수인이 집을 둘러보면서 공간에 자기 물건을 채워 넣는 상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사 갈 때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는 물건의 경우 미리 이삿짐을 싸 두고, 이사 가면서 버릴 예정인 가구나 물건이 있다면 집을 내놓기 전에 미리 버리는 것도 집을 깨끗하고 넓어 보이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집을 내놓았다면 청소에 항상 신경써야 한다. 특히 현관과 주방, 화장실의 경우 조금만 지저분해도 집의 인상이 확 나빠질 수 있다. 특히 곰팡이의 경우 매수인 입장에서 집 선택을 크게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혹시 물이 새서 곰팡이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미리 보수를 하거나 매수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가격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채광과 냄새도 집의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해가 들어올 때는 커튼을 충분히 열어 두고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 시간대라면 거실과 모든 방에 미리 조명을 켜 두어 환한 인상을 주는 게 좋다. 매수인이 방문하기 전에 환기를 잘 하고 은은한 향이 나는 디퓨저나 향초를 켜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까지 하나은행과 함께 부동산 매도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이라도 금방 팔리는 집이 있고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집이 있다. 이유는 사실 매수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집이 빨리 팔리지 않아 고민이라면 해당 내용을 참고해서 매도 전략을 다시 한번 세워 보기 바란다.

출처=하나은행
정리=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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