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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임원 인사 실시…인터지스 박동호 부사장 승진

철강 투자 컨트롤 타워 ‘설비 기술실’ 신설…“본업 경쟁력 높일 것”

입력 2021-12-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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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호 인터지스 신임 사장 (사진 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 그룹이 3일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라는 가치 아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오는 10일부로 인터지스 대표 이사인 박동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동국제강 냉연 영업실장 박상훈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의 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63세의 박동호 신임 인터지스 사장은 경남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 지난 1988년 천양항운에 입사해 2006년 동국통운을 거쳐 2010년부터 인터지스에 11년 넘게 머물러 왔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사에서 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안정 속 변화를 추구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고려해 승진 임원 수를 지난해 6명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룹은 미래 준비 차원에서 주력인 동국제강에 철강 투자 컨트롤 타워로 ‘설비 기술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철강 설비 신증설 및 합리화 등을 검토하고, 철강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 설비 기술실장으로는 주장한 이사가 선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치 산업인 철강은 설비 증설 및 합리화와 최신 기술 도입 등이 회사의 핵심 역량을 좌우한다”라며 “동국제강은 설비 기술실을 중심으로 철강 신증설과 합리화를 기획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해 철강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라고 말했다.

설비 기술실은 최고 운영 책임자 직속으로 편제해 설비 관리팀과 생산팀 등 각 공장들과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설비 기술실에서 △냉연·도금·컬러 등 냉연 사업과 철근·후판·형강 등 열연 사업의 신증설 및 합리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친환경 공정 도입 등을 기획하면 설비 관리팀에서 이를 실행하고 생산팀에서 실제 운용하는 체계다.

동국제강은 이 같은 전사적 협업 체계를 강화해 철강 기술 및 설비 투자의 추진력과 본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동국제강

<승진>

◇상무 → 전무 ▲박상훈 냉연 영업실장

◇이사 → 상무 ▲김도연 칼라 영업 담당 ▲김상재 포항 공장 생산 담당 ▲김지탁 당진 공장장

◇이사 ▲김명수 봉형강 원료 담당 ▲김의진 포항 공장 관리 담당 김의진 ▲김진영 냉연 도금 영업 담당 ▲김한기 마케팅실 통상팀장 김한기 ▲변홍열 부산 공장 관리 담당 변홍열 ▲양성호 당진 공장 생산 담당 양성호

<보직 변경>

▲주장한 이사(부산 공장 관리 담당 → 설비 기술실장)

□인터지스

<승진>

◇부사장 → 사장 ▲박동호 대표 이사

◇이사 → 상무 ▲권영석 물류 운영 본부장

◇이사 ▲강기형 물류 운영 본부 부산 지점장 ▲김동훈 영업 본부 영남 지점장

□동국시스템즈

<승진>

◇이사 → 상무 ▲한승협 네트워크 사업 본부장

◇이사 ▲고상봉 SI 사업실장 ▲박상철 그룹 지원 본부장

<보직 변경>

▲김오련 상무(그룹 지원 본부장 → 대외 사업 본부장)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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