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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면 고궁은 옛 말, 광화원 걸으며 광화인과 소통!

문체부·콘진원, '광화시대' 2차 콘텐츠 오는 14일 공개

입력 2022-0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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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시대 콘텐츠 '광화원'의 '소통의 빛-자연속에 존재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실감콘텐츠를 선보이는 ‘광화시대’의 8종 콘텐츠 중 ‘광화원’과 ‘광화인’을 오는 14일 오후 2시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오는 14일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 8종 콘텐츠 중 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과 AI(인공지능) 안내소 ‘광화인’을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선보인다.

문체부에 따르면 광화시대는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기술을 결합한 콘텐츠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역사적 상징성이 큰 광화문 일대를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우리기술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달 17일 첫 콘텐츠인 5G 기반 실시간 공연 ‘광화풍류’를 공개한 데 이어 2차로 광화원과 광화인을 공개하게 됐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의 중심이자, 실감콘텐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광화원은 도심 속 휴식과 회복의 정원이다. ‘생명의 빛’, ‘소통의 빛’, ‘영원의 빛’이라는 3가지 주제로 실감형 매체예술 총 8종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경주와 서울 한강의 실시간 기상상황에 따라 변하는 영상과 자연의 소리를 활용한 매체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체예술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과 독일 매체 작가 ‘티모 헬거트’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광화인은 심층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집약한 공간이다. 실존 인물의 영상과 음성을 합성해 촬영한 후 심층학습을 통해 인공지능 인간으로 재탄생시켰다. 3차원(3D) 360도 입체영상 기법으로 촬영한 시각적 모델 영상은 마치 실제 인물과 한 공간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자는 원통 형태의 체험관에서 인공지능 모델과 광화문 인근의 문화유산,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소통 가능하다. 인공지능 인간의 한국어 모델로는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영어 모델로는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마리아가 참여했다.

광화원과 광화인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지참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광화원은 동시 관람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광화인은 15분 단위로 4명씩 관람 가능하다.

사전 관람예약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광화시대’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는 다음달 4일 3차로 ‘광화수’, ‘광화경’, ‘광화담’, ‘광화전차’ 등 콘텐츠 4종을 공개하고, 같은달 2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매체캔버스로 구축한 ‘광화벽화’를 마지막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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