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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제2의 오징어게임'적극 지원한다

역대 최대 모험투자펀드 결성

입력 2022-0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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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문체부가 ‘제2의 오징어게임’을 적극 지원한다. 넷플릭스가 지식재산(IP)의 모든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흥행을 목도한 정부가 IP확보에 집중한 드라마펀드 결성에 나선 것. 

 

문체부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과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한계로 실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제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투자펀드’ 2001억 원을 조성한다. 이는 2020년에 873억원, 2021년에 1708억원을 조성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17% 이상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제작초기 분야와 투자소외 분야의 프로젝트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2401억원)의 60%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외분야, 제작초기기업, 창업초기(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의 지분 또는 사업(프로젝트)에 각각 20% 이상을 투자하게 해 콘텐츠 분야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에 따라 국내 제작사의 협상력을 높이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드라마 펀드’ 400억원을 조성한다. 이번 자금은 제작사가 단독으로 지식재산(IP)을 소유하거나 방송국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업자와 지식재산(IP)을 공동으로 소유한 드라마 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하게 함으로써 중소 제작사가 지식재산(IP)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 제작사의 IP 확보는 향후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드라마 산업이 대표 신한류 핵심사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문화산업펀드를 통해 영화 ‘신과함께’ ‘백두산’ ‘리틀포레스트’등에 투자했고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게임회사 크래프톤, e스포츠 관련업체 빅픽처인터랙티브 등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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