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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되자마자 제기된 성추행 의혹', 문체부 "사실확인 지시"

조용만 문체부 2차관, 여직원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 제보

입력 2022-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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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처장·차관·외청장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된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연합)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된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조용만 차관이 지난달 회식 중 체육회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한 스포츠전문매체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것. 이런 의혹이 나오자 주무 부서인 문체부는 즉시 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조 차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말 회식 중 여직원과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 날 아침에 본부장을 통해 여직원이 불편했다는 느낌을 전해왔고 내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직원도 사과를 수용해 끝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뻔히 드러날 일인데 이미 다 끝난 일이었기에 이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거쳐 2021년 4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선임된 후 이번 인사에서 문체부 2차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에 윤석열 정부의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참모진으로까지 번지면서 인사검증 시스템에 총체적 부실이 있는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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