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올해 11월 미국과 중국이 정담회담을 개최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이피(AP)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회담 결과 자료에서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회담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포함해 고위급 외교를 추가로 추진하고자 하는 바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왕 부장은 미중 양자관계 주요 현안,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양안 문제 등에 대해 대화했다고 백악관을 전했다.
왕 부장은 설리번 보좌관과 약 3시간 회담에 앞서 전날과 이날 오전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6시간 넘게 대화를 가졌고, 고위당국자는 “모든 범위의 현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