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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립인천검역소, 해외파병부대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입력 2024-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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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인천검역소가 19일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질병청)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국립인천검역소는 19일 파병 국군의 건강 보호와 해외감염병 선제 대응을 위해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수단재건지원단은 종교, 인종, 문화 갈등의 내전으로 수단으로부터 독립된 남수단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파병된 대한민국 국제연합(UN) 평화 유지군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남수단에서 유행 중인 홍역, 리프트밸리열, 콜레라, 말라리아 등에 대한 질병 개요부터 증상 및 치료, 전파경로, 주의 사항 등을 제공했다.

특히 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 국가에 대한민국이 포함됐으며, 2030년까지 퇴치이행을 권고한 바 있다.

질병청은 입국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사용 방법과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및 해외감염병신고센터 안내 등을 통해 신속한 감염병 의심 대응 방법도 공유했다.

김주심 국립인천검역소 소장은 “해외 파병부대 현지 맞춤형 전문 교육을 통해 해외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선제적 예방법을 익히길 바라며, 파병생활 중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파병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인천검역소는 올해 남수단재건지원단에 이어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장병들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국제평화지원단 파병교육센터에서 파병 지역에 따른 맞춤형 해외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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