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지난 2022년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에 달했으며,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및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침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어 공단은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심리상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 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상담센터는 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교육 등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또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력에 심리상담과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