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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SKC 사장 "동박 등 주력사업 수익구조 강화할 것"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박 사장 "불황 딛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지속가능성 강화"

입력 2024-03-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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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SKC 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제공=SKC)
박원철 SKC 사장이 “이차전지용 동박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력 사업의 수익 구조 강화와 함께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 의장을 맡은 박 사장은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SKC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SK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총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경영현황 발표 이후에는 사전에 접수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지원부문장과 신창호 SK(주)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시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박 이사의 재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이사의 비율도 50%를 유지하게 됐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SKC 관계자는 “올해도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회사의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회사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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