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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60년 ‘오너 시대’ 끝...한앤코 본격 경영 돌입

입력 2024-03-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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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본사. (사진=연합)
남양유업 본사. (사진=연합)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남양유업 오너 경영 체제가 막을 내렸다.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본격 회사 경영에 나선다.

29일 남양유업은 이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앤코 측 인사들로 구성된 이사회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주총 의결에 따라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임시 의장과 사내이사를 맡았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 사외이사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또 정관변경을 통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집행임원제도란 회사의 필요에 따라 대표이사를 갈음하는 기구로 회사의 업무 집행을 도맡게 된다. 새 이사회는 실무 역할을 담당할 집행임원을 선임하고 이들 중 대표 집행임원을 결정한다.

사내이사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에서는 경영을 전담할 집행 임원들을 선임하는 등 향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명도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남양은 창업자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남양 홍씨 본관을 따서 지어졌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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