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인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 및 지원 확대

SOS 긴급복지 지원기준 완화 (중위소득 85% → 100%이하 가구

입력 2024-04-23 11:0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강화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경제 신문
인천시가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해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SOS 긴급복지 지원기준’을 중위소득 85%이하에서 100%로 이하하고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민지원단 등 1만6000여 명의 인적 안전망을 구성·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협력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인적안전망을 토대로 종합복지관, 종교시설, 병원 등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해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부터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민 안심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신속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변화에 맞춰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발굴된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