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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누적 지원금액 4조원

입력 2024-04-25 14:21 | 신문게재 2024-04-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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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저신용·저소득 계층을 위한 정책상품인 미소금융의 누적 지원금액이 4조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금원이 관리하는 미소금융은 개인신용평점과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에게 담보나 보증 없이 저리로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12월 출시된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용금융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LG·현대차·SK·롯데·포스코와 우리·KB·신한·하나·IBK 등 기업과 은행권이 각각 출연해 설립한 11개 미소금융재단과 공공기관 및 민간 기부금과 서금원이 관리하고 있는 휴면예금 운용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전국 27개의 지역법인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창업자금 5891억원, 시설·운영자금 2조 7924억원, 긴급생계자금 2022억원, 금융 취약계층 자금(한부모·조손·다문화가족·등록장애인 등) 4169억원 등 누적 공급액이 4조 6억원(34만5359건)으로 집계됐다.

이재연 원장은 “미소금융은 기업, 은행, 정부가 재원 마련은 물론 사업 운영까지 함께하며 자금지원뿐 아니라 금융교육,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마이크로 파이낸스로서 그 가치와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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